해양수산부, '국가 재난 극복' 기여 '하나님의교회' 표창 우리

해양수산부, '국가 재난 극복' 기여 '하나님의교회' 표창
"어머니 마음 담은 '집밥' 무료 급식 봉사 '대단'"
진도에서 44일간 1만 5000인분 식사 제공


목포 하나님의교회 백은선 목사(좌)가 14일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장을 수여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에서 무료 급식 봉사 등으로 국가 기관을 돕고 국가적 재난 극복에 교회와 성도들이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다. 


수여식은 14일 오후 4시 해양수산부 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표창장은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직무를 대행하는 김영석 차관의 이름으로 수여됐다. 진도에서 무료 급식 캠프 운영을 지휘해온 목포 하나님의 교회 백은선 목사가 교회를 대표해 표창장을 받았다. 


김 차관을 대신해 표창장을 전달한 박승준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모두가 어려울 때 큰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 이렇게 크고 의미 있는 상을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 전달하는 것 같아 부담스러운 한편 영광이고 기쁘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당시 급식 봉사는 정말 대단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집밥’을 제공한 진정성 있는 단체다. 장관 표창을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칭찬하며, “이주영 전 장관도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직접 표창을 수여하지 못하게 되어 아쉬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전 장관은 하나님의 교회가 진도에서 무료 급식 캠프를 운영할 당시 거의 매일 캠프를 방문해 성도들을 격려하고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당시 범정부사고대책본부장을 맡고 있었던 이 전 장관은 캠프 해단식에도 참여해 “주변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봉사 식당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음식이 맛이 좋고 또 봉사하는 분들이 굉장히 따뜻하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푸근한 마음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그 동안 애를 많이 썼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깊이 감사드리고 이 소중한 마음을 평생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백 목사는 “아직도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이 있어 상을 받는다는 것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하지만 평소 어머니 하나님께서 본보이신 대로 큰 슬픔과 절망에 빠진 세상을 위로하고 힘을 주고자 한 선한 마음이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명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 인처럼 위험에 처한 이웃을 돕고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피해자 가족들이 머무는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 앞에 무료 급식 캠프를 열고 44일간 1만 5000인 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 교회는 참사 직후인 지난해 4월 21일 팽목항에서 무료 급식 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진도군 실내체육관 앞으로 장소를 옮겨 9월 19일 캠프 해단식을 갖기까지 재개와 연장을 거치며 44일 동안 1만 5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봉사 초기에는 실종자 가족들은 물론 수색 대원과 경찰, 군인, 사고 대책 관계자,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몰려 하루 1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진도를 비롯해 목포, 영광, 나주, 무안, 해남 등 전남 서부 지역에서 연인원 700여 명의 성도들이 새벽잠을 설쳐가며 봉사에 헌신했다. 이들은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준비한 식사처럼 날마다 장을 봐 집밥을 제공했다.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서는 전복죽, 녹두죽, 낙지죽 등 각종 영양죽과 십전대보탕을 준비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성도들의 인력 봉사는 물론 1만 5000인분의 식사 준비에 들어간 식재료와 교통비 등 급식 캠프 운영에 소요된 모든 비용은 교회에서 부담했다. 



해양수산부, '국가 재난 극복' 기여 '하나님의교회'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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